부안군은 지난 14일 부안제일고(160명)에 이어 16일 부안고등학교 1, 2학년(280명) 학생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인구교육을 했다.

이번 인구교육(강사 조경욱 박사)은 저출산․고령화 문제로 인한 인구감소의 심각성을 알리고 가치관 정립기에 있는 청소년기 인식 변화와 가족과 결혼에 대한 긍정적인 생각을 갖도록 청소년 눈높이에 맞는 교육을 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7년 전국 합계출산율이 1.05명으로 해마다 비혼과 만혼이 증가함에 따라 출생아수가 감소하고 있다.

이날 교육은 급격한 고령화로 인한 문제와 인구구조의 변화와 인구절벽의 심각성을 알리고, 향후 인구감소가 우리지역과 사회전반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내용과 함께 이에 대한 해결책을 공유하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교육에 참석한 학생들은 “저출산·고령화 문제는 우리와 동떨어진 이야기로 생각했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문제인식과 결혼에 대한 긍정적인 생각, 가족의 소중함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한편 부안군은 관내 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인구교육을 추진하고 있으며, 오는 23일은 백산고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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