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해양경찰서는 13일 격포항 내 개방형 회센터 앞 안벽에서 수중장애물에 걸려 선체가 기울어지면서 갑판이 침수된 S호(9.77톤, 변산선적, 연안자망, 승선원 없음)를 구조했다.

이 날 오후 6시 6분경 신고를 접수받은 부안해경은 변산파출소와 해경구조대, 해양오염방제과를 현장에 급파했다. 사고 현장에 출동한 즉시 부안해경은 선저 파공 상태와 해양오염에 이상 없음을 확인 후, 부안해경은 에어밴트를 봉쇄하고 배수펌프를 가동해 배수작업을 벌였다. 이어 크레인으로 S호를 인양했다.

S호는 해경의 신속한 구조활동으로 별다른 선체파손 없이 현재 안전지대에 계류 중이다.

부안해경 관계자는 “선박의 출항이나 운항 중 점검도 중요하지만, 서해는 조석차가 커서 입항 등 정박 후에도 선체 상태를 수시로 확인해 사고를 예방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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