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해양경찰서는 14일부터 2주간 계도·홍보기간을 거쳐 28일부터 다음 달 27일까지 한달 간 봄철 성수기를 맞아 관내 다중이용선박 사업자 및 선원의 자율안전의식 고취를 위한 현장 안전관리 강화 기간을 운영한다.

이번 강화기간 운영은 최근 흑산도 여객선 사고 등으로 다중이용선박 안전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다중이용선박 이용객이 많아지는 성수기에 선제적 사고예방활동의 일환으로 이루어진다.

중점 안전관리 사항으로 △승객 신분확인 의무 △차량 적재(고박) 기준 준수 △승객 안전준수사항 안내 △구명장비·시설 즉시사용 관리 △선박검사 후 상태 유지 △선내 주류반입 금지 등 안전운항관련 사업자 및 승객 준수사항 등이다.

또한 기상악화시 철저한 출항통제, 항로상 안전위해요소 사전제거 및 사고 발생 시 초기 대응을 위한 승객명부의 확보가 필요하다.

부안해경 임재욱 해양안전과장은 “황사와 미세먼지의 영향, 해수면과 대기의 온도차에 의해 해상에 짙은 안개가 자주 발생해 사고 발생 위험성이 높아지는 시기로 무엇보다도 해양종사자, 승객 스스로의 안전의식이 중요하다”면서 “현장 홍보·계도와 안전관리를 통해 안전한 바다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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