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경찰서는 지난 12일 관내 거주하는 탈북민 가정에 전기 안전점검과 함께 노후 누전차단기 및 스위치 교체를 도왔다.

이번 지원은 최근 탈북민 가정을 방문해 애로사항을 듣던 중, 전기시설 노후로 차단기가 자주 내려가 불안하다는 말을 듣고, 전기누전으로 인한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관내 전기공사 업체의 재능기부로 누전차단기와 스위치를 교체했다.

탈북민 A씨는 “전기가 이상해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걱정만 했는데, 이렇게 점검을 통해 교체도 해주셔서 마음이 놓인다”면서 “혹시 그냥 놔둬서 화재라도 있었으면 상심이 컸을 것 같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부안경찰서에서는 “탈북민의 안정적인 사회정착을 위해 앞으로도 세심한 관심을 가지고 생활밀착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선뜻 재능기부를 해준 전기공사 업체에도 우리 이웃에게 봄날을 선물해 줘서 고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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