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위도 지역에 응급환자 후송 등 사건·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부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전 11시 13분경 위도면 하왕등도 서방 11해리 해상에서 선박 A호(예인선, 200톤, 부산선적, 승선원 5명)가 스크류에 어망이 감겨 항해가 불가능하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이에 부안해경은 경비함(322함)을 현장에 보내 안전 조치를 취한 후 민간잠수사를 동원해, A호 스크류에 감긴 어망을 무사히 제거했다.

또한 같은 날 오후 2시 18분경 위도보건소에서 관광객 B씨(전북 완주, 여, 51세)가 급성신우신염 증상으로 고통을 호소함에 따라 응급환자 이송을 요청했다. 이에 부안해경은 즉시 경비정(103정)을 동원해 김제중앙병원으로 후송 조치했다. 이날 높은 파도와 강한 바람으로 인한 해상기상 불량으로 여객선이 통제 중인 상태였다.

부안해경 관계자는 “안전한 바다를 유지하기 위해 주말동안 상시 비상체제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지금 이 순간이 가장 안전한 바다를 만들기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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