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은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다문화가정 아동 만 6세부터 초등학교 6학년 30여명을 대상으로 놀이로 배우는 문화이해교육 ‘다함께 놀자’를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세계의 전래놀이를 매개로 즐겁고 유쾌하게 엄마·아빠 나라의 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놀이로 다문화적 감수성을 맘껏 표현하고, 또래 아동 간 상대를 공감해 주며 격려하는 방법을 배우게 된다.

또 좀 더 폭넓고 다양한 문화체험을 할 수 있도록 엄마나라의 음식 체험도 함께 진행돼 외갓집 나라의 음식문화를 배운다.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이번 프로그램으로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자긍심 향상과 자연스러운 어울림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안군 관계자는 “앞으로 더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들을 개발하고 추진해 다문화가정이 오랫동안 부안에 정착해 진정으로 머물고 싶은 고장이 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문화교육사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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