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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더민주 후보자들, 원팀 협약 “경선 승복하겠다”
   
▲ 우리는 하나 지난 27일 더불어민주당 소속 후보자들이 협약식을 마치고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 / 우병길 기자

군수·도의원·군의원 후보자 등 18명 전원 참석
A후보 ‘허위사실 유포’ 고발···협약 효과 미지수

6·13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출마하는 후보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경선 승복을 다짐하는 협약을 맺었다.
더불어민주당 부안당원협의회는 지난 27일 컨벤션웨딩홀에서 ‘부안지역 출마자 원팀(one-team) 협약식’을 열고 출마자들이 경선 후에도 공천자를 적극적으로 지지하겠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서에는 △부안군의 발전과 군민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 한다 △공정하고 정의로운 경쟁을 통해 서로를 존중하고 비방하지 않는다 △공동 정책의 개발과 선거 후 부안군의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이날 참여한 후보자는 권익현, 김성수, 김인수, 서주원 등 군수 후보자 4명과 조병서, 최훈열 등 도의원 후보자 2명, 군의원 후보자 12명 등 모두 18명이다.
협약식에 앞서 김경중 당원협의회장은 “우리는 (부안지역의) 단합에 실패해 4선 의원의 탄생을 눈앞에서 잃은 경험이 있다”고 지난 총선 패배를 떠올리며 “각 후보들은 한 식구라는 인식을 가지고 서로 양보와 배려의 마음으로 파이팅 해 우리 당의 승리를 이끌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부안군의회 오세웅 의장은 “경선이 끝나면 모두 하나가 돼야 한다”고 주문하며 “그래야 (더불어민주당이) 부안의 진정한 여당이 된다. 선거혁명을 우리 손으로 만들어내자”고 강조했다.
이번 협약식은 4년 전 열린 6대 지방선거에서 경선 후유증으로 인해 다 이긴 선거를 놓쳤다는 자체 평가에 따라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는 의미에서 열리게 됐다. 이른바 경선 패배자의 ‘내부 총질’을 막고 각 캠프가 하나로 단합해 선거를 승리로 이끌겠다는 의도다. 원팀 협약식은 현재 부안뿐 아니라 더민주 중앙당 차원에서 전국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A군수후보자의 신상에 관한 소문이 SNS를 중심으로 번지자, A후보 측이 ‘허위사실 유포’를 이유로 유포자를 특정해 정읍지검에 고발하는 등 혼탁 양상으로 치닫고 있어 이번 협약식이 얼마나 효과를 낼지는 미지수라는 게 지역정가의 반응이다.
A후보 측은 “4년 전 지방선거 당시에도 개인 신상에 관한 악의적인 루머 때문에 피해를 봤지만 지역 사정을 고려해 참았는데 이번에는 정도가 너무 심해 고발하게 됐다”면서 “피고발인을 처벌하기보다는 원점(최초 유포자)이 밝혀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맞수로 꼽히는 B후보 측은 “사실 누구를 왜 고발했는지 아직 파악하지 못하고 있지만 이번 기회에 진실이 밝혀져야 한다는 데는 동의한다”면서 “그렇더라도 하필 하나로 뭉치자는 (원팀 협약식) 시점에 고발을 하는 것은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입장을 전했다.
더불어민주당은 4월 첫 주에 주요 후보자를 2배수로 압축하기 위한 여론조사를 한 뒤, 4월 20일까지 군민 여론조사 50%와 기간당원 ARS투표 50% 방식으로 경선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우병길 기자  ibuan@ibu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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