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지난 2016년 공모해 2017년까지 추진된 농촌진흥청 6차산업 수익모델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작년 9월에 준공된 외식카페 ‘다담’에서도 부안히트상품인 뽕비빔밥이 판매된다.

진서면 곰소다용도 부지에 위치한 다담은 부안군 로컬푸드 매장 2층에 위치하고 있다. 부안의 다양한 농수특산물을 원재료로 곰소를 방문한 관광객과 지역주민에게 건강 먹거리를 제공하는 한식뷔페 식당으로, 지역특화작목인 오디뽕을 이용한 다양한 음식과 가공 힐링 체험장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진서·보안·줄포지역의 여성농업인으로 결성된 (유)남부안농업농주모에서 운영하는 다담에서는 한식요리 전문가의 컨설팅을 통해 개발된 계절별 퓨전 한식요리와 전주대학교 민계홍 교수팀에서 개발한 부안대표 음식인 뽕비빔밥을 주요리로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당산마루 등 7개소에 보급돼 선보인 뽕비빔밥은 부안을 방문한 관광객들의 인기에 힘입어 현재 대명콘도 ‘풍경마루’를 비롯한 대형 음식점 중심으로 판매되고 있으며, 올해 추가로 뽕요리전문가 과정을 거쳐 집중 레시피를 전수 받은 4개업소에서도 판매를 앞두고 있어 뽕비빔밥 판매 업소는 13개곳으로 늘었다.

농업기술센터 강성선 친환경기술과장은 “지난해 출시된 뽕비빔밥을 이제 남부안권에서도 만날 수 있다”며 “부안군 어디에서도 쉽게 뽕비빔밥을 먹을 수 있도록 레시피 보급에 더욱 앞장 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뽕비빔밥의 인기와 보급 확대에 따라 뽕잎과 오디의 소비도 증가해 농가소득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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