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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영상테마파크 운영업체 계약 해지…법적 소송 예고
   
 

부안군, “사용료 미납·불법사항 등 사유로 계약해지”
업체, “법적 대응을 위해 준비하고 있다” 입장 밝혀

부안영상테마파크 운영업체인 브릿지랜드가 결국 부안군으로부터 계약해지 통보를 받았다.
부안군은 지난 1일 브릿지랜드 측에 사용료미납, 불법전대(이면계약), 원상복구 명령 등이 담긴 ‘계약해지 및 사용수익허가 취소’ 공문을 전달했다.
이로써 작년 5월부터 부안영상테마파크를 운영해 온 브릿지랜드는 영업을 시작한지 8개월 만에 손을 떼게 됐다. 브릿지랜드는 이 기간 동안 도깨비빛축제, 내부 시설비용 등 10억원이 넘는 손실을 봤다는 설명이다.
이렇듯 막대한 손실을 본 브릿지랜드는 부안군으로부터 계약 해지 통보를 받자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브릿지랜드 관계자는 지난 27일 계약해지와 관련해 “제가 인터뷰할 게 아니고요, 병원에 있기 때문에 나중에 뵙죠”라고 말을 아꼈다. 다만 법적 소송과 관련해서만 “지금 준비하고 있다”고 짧게 답변했다.
부안군도 이에 대비해 소송대리인을 선임하는 등 브릿지랜드 측에 맞선다는 입장이어서 소송이 장기화 될 경우 자칫 부안영상테마파크 운영에 대한 차질도 우려된다.
부안군은 당초 브릿지랜드와 계약이 해지되면 운영업체를 새롭게 선정해 협상에 의한 계약으로 업체를 선정해 운영하는 쪽에 무게를 싣는 쪽이었다.
그런데 지난 5일 직영으로 운영을 할지 공고를 내 업체를 선정해 운영을 해야 할지 내부적으로 명확하게 확정되지 않았다는 입장을 밝혔다. 특히 소송 기간이 얼마나 소요될 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결정을 내기 어렵다는 것이다.

부안군은 당분간 직영으로 부안영상테마파크를 운영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최근 매표원과 관리 및 청소 인력 등 계약직 직원 3명을 채용했다.
업체와 계약이 해지된다고 하더라도 시설 원상복구와 1월 1일~2월 28일까지 2개월간 임대료를 내지 않고 운영한 사용료 청구 등은 추가로 해결해야 할 문제다.
브릿지랜드는 운영업체로 선정된 후 부안영상테마파크 내에 LED조명시설과 물놀이 시설, 또 가건물에 VR체험장, 인형뽑기방, 말 체험 시설 등을 조성했다.
현재 이곳에서는 편의점과 말 체험, 활터 등 3곳의 업체만 운영 중인데 이 업체들도 3월 중 자리를 비워야 한다.
이러한 문제점과 관련해 부안군 관계자는 “업체에서 원상복구 등 계약 사항을 오는 23일까지 제대로 이행하지 않을 경우 행정대집행을 할 계획”이라면서 “사용료 미납, 불법전대 등 불법사항이 명백하기 때문에 소송에서 패소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밝혔다.
한편, 부안군은 작년 4월 최고가 입찰 방식으로 부안영상테마파크 운영업체 모집공고를 내고 운영업체를 선정했다. 당시 브릿지랜드는 1년 임대료를 2억4100만원을 써내 운영업체로 선정돼 그동안 부안영상테마파크를 운영해왔다.

이서노 기자  lsn16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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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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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라지꽃 2018-04-30 13:11:04

    참 잘하는 짓이다.
    이런걸보면 부안의 공무원들이 얼마나 생각없이 그저 자기 보신주의로만 일해왔는지 알 수있다.
    그냥 공터도 아니고 촬영시설물을 그저 최고가 입찰이라니. 게다가 선정된 업체에 대해서는ㅠ군민들보다 더 깜깜하고. 조금만 알아봐도 알 수 있었을 것인데. 입찰전에 브릿지랜드 관계자들과 몇번 만났다더만...
    부안군의 소중한 자산중 하나인 부안영상테마파크가 잘못뽑은 군수와 그 딸랑이 공부원의 무능으로 허물어져 가는구나.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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