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 부안군지부(지부장 배인태)와 부안중앙농협(조합장 신순식)은 설명절을 맞아 지난 13일, 상서면 가오리 우덕마을(이장 김태영)을 방문해 떡국떡과 사과를 전달했다.

이번 전달식은 고령화 등으로 침체돼가고 있는 농촌마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농협중앙회가 추진하는 ‘또 하나의 마을 만들기 운동’의 하나로 열린 행사이다.

우덕마을은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이 ‘명예이장’으로, 1000여명의 본부직원들이 ‘명예주민’으로 위촉되어 있는 곳이다.

‘또 하나의 마을 만들기 운동’은 기업 CEO나 단체장 등을 농촌마을의 ‘명예이장’으로 위촉하고 해당 기업이나 단체의 임·직원을 ‘명예주민’으로 참여시켜 고령화 등으로 인해 점차 활력을 잃어가는 농촌마을에 도농협동의 새로운 모델을 창조하려는 운동이다.

배인태 농협 부안군지부장은 “설명절을 맞아, 정성껏 준비한 떡국떡과 사과로 더욱 풍성하게 보내시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농협은 ‘또 하나의 마을 만들기 운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태영 우덕마을 이장은 “현재 농촌은 인구 감소와 초고령화로 인해 취약(소외)계층이 증가하고 있으며, 복지·문화·교육·주거·의료·노동·안전 등 여러 가지 환경과 삶의 질이 도시에 비해 열악하다”면서 “이런 시점에서 농협이 새로운 도농협동운동을 통해 명예마을과 교류가 활발해져 앞으로 농촌의 활력을 불어넣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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