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에 거주하고 있는 영유아를 위한 장난감 도서관이 문을 열었다.
부안군은 지난 30일 장난감 도서관 개관식을 갖고 31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30일 열린 개관식에는 김종규 군수를 비롯한 김형대 의원, 장은아 의원, 조병서 도의원, 최훈열 도의원 지역보육관계자, 주민 등이 150여명이 참석해 개관을 축하했다. 이날 개관식은 테이프 커팅과 장난감 도서관을 관람하는 형식으로 간단하게 진행됐다.
장난감 도서관은 부안읍 봉덕리 소재 상가 1층에 위치해 있으며, 영·유아 성장에 맞춰 신체·정서적 발달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연령별 장난감 1000여점이 구비돼 있다.
부안군에 거주하는 만 7세 이하 자녀를 둔 가정에서 회원가입을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연회비는 2만원이다.
운영시간은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월요일과 법정공휴일, 근로자의 날은 휴관이다.
장난감 도서관을 추진한 장은아 의원은 “2014년도부터 주장을 해서 장난감 도서관이 개관을 했는데 보람도 있고,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부안군 관계자는 “아이들이 다양한 장난감을 가지고 놀 수 있는 여건이 만들어져 정서적 발달에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요즘 장난감이 비싼데 빌려서 사용하면 경제적 비용부담도 줄어들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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