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변산해수욕장 북쪽바위에서 떨어져 부상을 입고 고립된 관광객 김모(58,남)씨 등 2명(성인 2명)이 부안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부안해경에 따르면 이들은 이날 변산해수욕장 산책로에서 바닷가 갯바위로 이동 중 미끄러지면서 고립되자 119에 신고했다. 이에 부안해경은 해양경찰 구조대 및 변산해경센터 경찰관을 현장에 보내 전북소방본부 119와 함께 고립자 2명을 구조했다. 저수심 및 암초로 접안이 어려웠음에도 불구하고 신고 접수한 1시간 만에 이들을 구조해 성모병원으로 후송했다.

부안해경 관계자는 “최근 휴일을 맞아 관광객들이 해수욕장이나 갯벌 등에서 사고를 당하는 경우가 많다”며 “최근 잦은 눈이나 비로 인해 미끄러운 해안가나 갯바위 접근을 자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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