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향우·청년회 회원 등 120여명 모여 발대식 가져
하종대 회장 “고향발전을 위해 다양한 일 해나가겠다”

부안을 사랑하고 발전을 희망하는 부안군청년회가 힘찬 출발을 알렸다. 지난 8일 부안컨벤션웨딩홀에서 부안군청년회(회장 하종대) 발대식이 열렸다.
이날 발대식에는 하종대 회장을 비롯한 이진수 고문, 신순식 고문, 부안 출신 주요인사 및 정치인, 부안군청년회 회원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1부와 2부로 진행됐으며, 내·외빈 및 청년회 임원 소개에 이어 하종대 회장의 개회선언으로 본 행사의 막이 올랐다.
하종대 회장은 개회사에서 “부안군청년회가 출향인사와 고향을 지키는 청년들이 협력자로써 명실상부한 양 날개로 하나의 완전한 몸체를 이루었다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고향발전을 위해 다양한 일들을 청년회가 이루어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 회장은 “작게는 고향에서 생산되고 있는 감, 뽕, 쌀 등 소득작물을 다른 지역에 판매해 고향사람들의 소득을 향상시킬 수 있는 일부터 하려고 한다”며 “또 부안군의 미래 꿈나무들을 키워서 다른 어느 지역 보다 더 발전하는 고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진 격려사에서 김춘진(더민주) 전북도당위원장은 “전북의 현실을 보면 경제성장은 물론이고 재정자립도도 최하위 수준”이라며 “전라도라는 명칭을 가진지가 올해로 천년이 됐다. 이러한 시점에서 새로운 천년의 도약 반드시 이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전라북도는 경제의 변방이고, 소외받고 차별받는 지역이었지만, 이제 부안의 청년들과 함께 한다면 지방의 중심지로, 또 경제 성장의 활력지로써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부안군청년회 발대식을 높게 평가했다.
이진수 고문은 답사에서 “고문이라는 자리는 부안군청년회가 잘 갈 수 있도록 하는 윤활유 역할을 하는 것”이라며 “부안군청년회가 전국 어느 청년회 보다 더 잘 될 수 있도록 하려고 한다. 부안에 꼭 필요한 사람이 되겠다”고 소신을 밝혔다.
답사에 이어 부안군청년회 발대식을 축하하는 케익커팅식과 함께 격려금 전달식, 기념촬영을 하며 1부 행사는 막을 내렸다. 격려금은 부안군청년회에게 재경부안군청년회에서 100만원, 이진수 고문이 100만원을 전달했다.
2부는 국악신동 김태연(6세)양의 국악공연과 만찬의 시간으로 마련됐다.
김태연 양은 김정욱(16세)군의 고수 장단에 맞춰 춘향가 중 ‘이별가’와 ‘진도아리랑’을 구성지게 불러 참석자들로부터 많은 박수와 함께 관심을 끌었다. 공연에 이어 만찬 시간으로 향우들과 부안 고향을 지키는 청년들이 함께 식사를 하며 훈훈한 정을 나눴다.
한편, 부안군청년회는 하종대 회장을 비롯해 신순식 고문, 이진수 고문, 김정기 부회장, 신용록 부회장, 오연숙 여성부회장, 김상음 사무처장, 최선홍 조직처장, 염동호 대외협력처장, 나정윤 사무국장, 이영호 재무국장, 문영식 총무국장, 양정은 여성국장, 김용래 체육국장, 조환백 정책국장, 이기연 체육차장, 임병선 사무차장 등으로 임원진이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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