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철 신임회장 “고향 발전에 최선 다 할 것”

부안 향우들 가운데 특히 산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인 변산산우회가 지난 12일 동대문 굿모닝시티에서 송년의 밤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20대 서정권 회장과 21대 김보철 신임 회장의 이·취임식도 함께 열렸으며, 김진배 초대회장(전 국회의원)과 김종회 국회의원, 조광제 부안군향우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고 산우회 측은 밝혔다.
김 신임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우리 고향 부안은 예로부터 맛, 풍경, 이야기 등 세가지 즐거움이 있다하여 ‘변산삼락’이라 불렸다”면서 “이처럼 자랑스런 고향을 거점으로 발족된 소중한 변산산우회를 물려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미력하나마 고향 발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안 변산산우회는 지난 1978년 10월 21일 내소사에서 재경향우산악인과 산을 좋아하는 부안군민들과 함께 모두 32명의 창립회원들로 결성된 이래 ‘자연을 사랑하고 심신을 수련하며 친목을 도모하고 향토에 봉사한다’는 목표로 활동해왔다.
또한 서울 향우들은 물론 서울, 부안, 전주, 부산, 광주, 대전까지 변산산우회가 조직 돼 봄과 가을, 한해 두 차례씩 변산을 찾아 고향의 멋과 맛을 음미하며 향수를 달래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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