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서면에는 지난해부터 매주 화요일 20kg 택배 한 상자가 도착한다. 경기도 시흥의 학원연합회 적십자봉사회(회장 오인열)가 보내는 도너츠 상자이다.
적십사봉사회는 그동안 시흥시의 사회복지시설에 도너츠를 전달하는 봉사활동을 해왔다. 지난해 우리 고장 출신의 한 회원이 고향에도 보내고 싶다고 제안하면서 진서면에도 매주 도너츠를 보내오기 시작했다. 이들이 보낸 도너츠는 진서면의 복지계 직원들이 경로당과 지역아동센터, 이웃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이영흔 면장은 "요즘같이 경기가 어려운데도 이웃사랑을 실천하면서 고향을 사랑하는 출향인이 있다는 게 참으로 자랑스럽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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