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의향기(조상완 원장)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은 전국사회복지시설과 경쟁을 통해 아산사회복지재단에서 실시한 ‘2017년도 사회복지 공모사업’에 선정돼 HACCP 인증유지에 필요한 은박금속검출기(1천 8백만원)기자재를 지원 받게 됐다.

바다의향기는 김 가공을 통해 근로능력은 있으나 일반기업에 취업이 힘든 중증장애인들에게 직업훈련과 더불어 일자리를 제공하면서 생산과 판매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또한 전국에서 드물게도 장애인들에게 법정최저임금액 일일 51,760원을 지급해 경제적 자립을 돕고 있는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이다.

바다의향기에서 생산하는 김은 대한민국 최대의 김 전문기업인 ‘삼해상사(주)’와 연계, 원초(생김)를 받아 김을 건조하고 구이과정을 거쳐 완제품을 만들어 다시 납품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이번 생산기자재(은박금속검출기) 지원을 통해 근로장애인 31명의 인식개선 및 신뢰성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지속가능한 일자리 고용유지를 통해 장애인근로자들의 심리, 사회,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안전한 먹거리 이미지로 브랜드 가치 향상에도 효과가 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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