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이 도시민 어촌유치를 통한 실질적인 정착인구를 늘리기 위해 경기도 수원시 소재 국제사이버대학 웰빙귀농학과 교직원과 학생, 그 가족들을 초청해 지난 14일부터 1박 2일간 격포와 곰소, 줄포 일원에서 어촌체험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대도시에 소재한 대학교와 연계해 부안군이 마련한 행사로 교직원과 재학생은 물론 졸업생과 그 가족 등까지 50명이 넘는 인원이 참여했다.

행사는 부안지역의 수산업 현황 및 귀어귀촌정책 소개와 함께 귀어귀촌 성공사례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현지 어장체험, 분야별 전문 지역어업인과의 만남 등으로 진행됐다.

첫째 날에는 부안군 귀어․귀농․귀촌지원 정책과 성공하는 귀어․귀농 전략을 소개하고 모항 갯벌어장에서 바지락 등 패류를 직접 채취하는 체험을 진행했다.

둘째 날은 중요한 어업근거지이자 관광명소인 격포항을 방문해 어업과 관광이 접목돼 운영되는 현장을 둘러보고 산 지식을 배우고 얻는 기회를 가졌다.

또 곰소염전과 양식장, 젓갈생산업체 등에서 지역어업인들로부터 노하우와 조언 등을 청취, 평소 귀어귀촌에 대해 품은 궁금증을 해소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

신경철 해양수산과장은 “부안군은 귀어귀촌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을 뿐 아니라 귀어를 희망하는 도시민들에게 다양한 맞춤형 지원을 시행하고 있는 곳”이라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정착인구 증대를 위해 도시민 어촌유치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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