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이 소규모 가공창업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농식품 가공상품화 공장 ‘슬지제빵소’ 개소식이 20일 김종규 부안군수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진서면 청자로에 문을 연 슬지제빵소는 농촌진흥청에서 시행한 농식품 가공 및 아이디어 제품 콘테스트 농식품 가공제품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해 1억원(국비 및 군비 각각 50%)을 지원받아 뽕잎발아 팥찐빵, 팥수, 팥가루 등을 가공 생산할 수 있는 가공장비 6종을 시설하고 포장재 및 홈페이지를 리뉴얼해 가공상품 홍보 및 판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슬지제빵소는 2층 건물로 1층은 가공사업장과 판매장, 2층은 체험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특히 사업장이 관광지에 위치하고 있어 관광객의 방문이 끊이질 않아 부안군을 대표할 가공사업장으로 기대된다.

슬지제빵소 김갑철대표는 “부안군의 특산품인 뽕을 이용한 뽕잎발아 팥앙금과 팥물을 특허 출원해 여타의 찐빵들과 차별화를 뒀다”며 “제품의 고급화를 위해 국산팥만을 고집하고 있고 고객을 위한 건강하고 안전한 찐빵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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