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군내에서 다양한 독서행사가 진행됐다.

◇ 부안동초 가족 독서의 밤=부안동초등학교(교장 김재균)는 지난달 23일 ‘책사랑 가족사랑, 부안동 독서의 밤’ 행사를 열었다. 열여섯 가족이 대표로 참가해 역할극, 독서가사 동요부르기, 동화 구연, 그림자연극, 가족 독서퀴즈를 발표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전북도교육청 지정 독서교육 시범학교를 운영하고 있기도 한 부안동초는 오는 11월 8일 도내 각 시·군 교원들을 초청해 독서능력 신장방안 실증수업을 발표할 예정이다.

◇ 주부독서교실=군립도서관은 지난달 21일부터 3일간 주부들을 대상으로 한 독서교실을 진행했다. 독서교실에서는 자녀들의 독서지도 뿐만 아니라 어머니 자신의 올바른 독서법, 시·산문 창작법, 독서토론 등에 대한 교육이 진행됐다. 군립도서관은 앞으로 여름과 겨울 방학기간을 이용해 학생·주부 독서교실을 상설 운영키로 했다.

◇ 다독자상 시상=어린이 동화읽기, 인형극 공연 등 다양한 독서의 달 행사를 연 공공도서관은 지난달 22일에는 다독자상 시상식을 가졌다. 지난해 9월부터 올해 8월까지 1년간 공공도서관 이용자 중 가장 많은 책을 대여한 회원을 선정해 상품을 수여하는 이번 시상식에서, 일반인 부문은 이성례, 노미경, 손미숙 씨가 수상했고, 학생 부문은 나운호, 이청진, 나세정 씨가 수상했다. 또 임병주·강미숙 가족은 총 638권을 대여해 다독가족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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