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회 의원(김제·부안)이 지방선거 승리와 당의 재건을 위한 각오를 다지며 구체적인 전략을 제시했다.

국민의당 전북도당 도당위원장 직무대행에 임명된 김종회 위원장은 8일 오전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취임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당을 살리기 위해, 2018년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신명을 바치겠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국민의당은 단순한 위기가 아닌 절체절명의 위기다”며 “그토록 뜨겁던 국민의당에 대한 지지를 철회하도록 만든 원인 제공자는 우리”라고 고개숙이며 현역 국회의원으로서 역할을 다 하지 못한 책임을 인정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지금 제대로 도민들의 뜻을 받들지 못하면 당 간판이 송두리째 뜯겨 나갈 수 있다는 비상 상황에서 도당 선장으로 서게 됐다”고 말하며 당을 살리기 위한 3대 비전, 3대 목표, 9대 과제를 제시했다.

또 김 위원장은 전북도당 재건의 핵심 키워드로 ▲승리하는 정당(미래를 여는 정당) ▲소통하는 정당(도민, 당원) ▲약자를 대변하고 여성과 청년, 노인을 배려하는 정당 이라는 3대 비전을 제시 했다.

이어서 ▲혁신하는 정당 ▲지방정부에 대한 적극적 견제와 협조를 통해 지역발전을 촉진하는 정당 ▲2018년 지방선거 승리를 통해 민주당의 독주를 견제하는 정당 이라는 3대 목표를 밝혔다.

또한 지선 승리를 위한 경쟁력 있는 후보 발굴과 당심과 민심의 조화를 이루기 위한 ‘지방선거 기획단 및 인재영입위원회’ 출범을 예고했다.

김종회 위원장은 “거친 파도가 유능한 뱃사공을 키우고 극한의 메질과 담금질이 강철을 만든다”며 “거친 파도를 헤치고 유능한 뱃사공으로 거듭나 지방선거 승리와 당의 재건을 완수하겠다”고 다짐했다.

저작권자 © 부안독립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