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구획정위 첫회의

전라북도 시·군의원 선거구획정위원회(선거구획정위)가 시동을 걸었다. 군의원 수와 선거구에 대한 선거구획정위 안이 10월 초까지 마련될 전망이다.

선거구획정위는 지난달 21일 첫 회의를 열고 백낙천 전주방송(JTV) 고문을 위원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선거구획정위는 학계 법조계 언론계 시민단체 인사 등 11인으로 구성됐다. 또 이날 선거구획정위는 무주군과 장수군의 의원정수를 각각 7명으로 확정했으며 시·군의회 최소정수를 적용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선거구획정위는 183명의 의원의 선거구 명칭과 구역 등을 획정하는 데 온 힘을 쏟게 된다. 시·군의원 선거구를 나누기 위한 인구 및 읍·면·동의 수는 올해 8월31일 기준 통계자료를 적용하기로 했다.

첫 회의인 만큼 일정도 얘기됐다. 10월31일까지 획정안을 마련해야 하는 것을 고려해 10월초까지 선거구획정위의 안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선거구획정위의 안은 시·군의회, 지방자치단체, 5개 정당과 협의를 거쳐 확정된다. 하지만 의원 숫자가 줄어들고 선거제도의 변화에 따른 이해관계가 달라 조정하는 데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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