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은 2017년 을지연습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14일 실과소장과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을지연습 전반에 대한 사전 준비보고회를 실시했다.
2017년 을지연습은 국가위기관리와 국가총력전 연습을 통한 국가비상대비태세 확립을 위해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3박4일간 전국적으로 이뤄진다.
주요 연습내용은 21일 공무원 비상소집 훈련을 시작으로 전시직제편성훈련, 민·관·군·경 종합상황실 운영, 정부기관소산훈련, 도상연습(생필품사재기 및 가격폭등 종합대책, 상수도 급수시설 파괴에 따른 종합대책), 전시현안과제토의(인근지역 원전시설 파괴에 따른 주민대피, 전시예산편성 및 관리대책), 실제훈련으로 민방공 대피훈련과 적테러 발생시 주민대피훈련 등을 중점적으로 진행한다.
부안군은 “성공적인 을지연습 추진을 위해 오는 17일 충무계획 담당자 교육, 종합상황실 근무자 교육, 안보 및 보안교육을 체계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며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학생들과 여성단체 회원들이 참관 할 수 있도록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안경찰서(서장 이동민)도 지난 11일 경찰서 2층 회의실에서 각 과·계장 및 2017 을지연습 참가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을지연습 사전준비보고회를 가졌다.
이동민 서장은 “최근 북한의 지속적인 도발로 인해 남북관계가 고도로 악화된 상황에서 안보 위기는 언제든지 찾아올 수 있다며 내실 있는 훈련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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