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해양경찰서는 지난 5일 오후 5시 29분경 격포 사자바위 인근 해상에서 유람선 A호(29톤, 승선원 32명)가 원인미상의 기계 고장으로 운항이 불가하다는 신고를 접수 받고 긴급 구조 했다.
또 이날 5시 48분경에는 궁항 앞 해상에서 수상오토바이 B호(225마력, 승선원 2명)가 원인미상의 기계고장으로 운항이 불가하다는 신고를  받고 구조 했다.
유람선 A호는 격포 사자바위 인근 해상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기관고장으로 표류 중, 선장 김모씨(남, 전북전주거주, 70세)가 부안해경에 구조 요청을 했다.
신고를 받은 부안해경은 즉시 경비함정 및 해경구조대, 민간해양구조대를 급파했다.  또 선장 김모씨에게 선내 안전방송과 승객 전원에게 구명동의 착용과 투묘 준비토록 지시하고, 민간구조선 B호(9.77톤, 낚시어선)를 이용해 안전하게 격포항으로 예인했다.
이와 함께 궁항 동방 0.3해리 해상에서 수상오토바이 B호가 레저활동 중 원인을 알 수 없는 엔진고장으로 표류중이라며 구조를 요청해 변산해경파출소와 해경구조대가 출동해 궁항으로 예인조치 했다.
부안해경은 앞서 지난 2일 오후 12시 42분경에도 하왕등 인근 해상에서 시동불가인 C호(0.73톤, 115마력, 모터보트, 승선원 1명)와 김모(45세· 전북 정읍 거주)씨를 구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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