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4억원어치 구매계약 체결행안농협 200억원, 삼해상사 24억원

전라북도는 지난 15일 서울 양재동 아트센터에서 열린 ‘전북 우수 농?특산물 FAIR 2004'에서 824억원어치의 구매계약이 체결됐다고 밝혔다. FAIR 2004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렸다.
우선 성남농산물종합유통센터와 농협중앙회 전북지역본부가 쌀 등 전북특산물을 2년간 납품하기로 하면서 400억원어치를 구매계약을 체결했다.
부안군에서는 행안농협이 참농에 200억원어치의 쌀을 팔기로 했고 삼해상사(줄포면 소재)가 알엔지에 24억원의 김을 판매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
이밖에 전북수출배연합회은 대만의 이싱웬사와 20억원의 배 판매계약을 맺었다.
전북도는 “현재 68건, 171억원의 구매 상담이 진행되고 있어 이번 행사를 통한 판매실적은 더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대형유통업체바이어와 생산업체간에 열린 간담회에서는 생산자의 품질개선노력과 함께 브랜드인지도가 확보된 품목에 대해 철저한 사후관리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이 강조됐다.
한편 지난해 10월21일과 22일 양일간 열린 FAIR 2003에서는 120개 업체(200개 품목)가 참여해 구매약정 3천302억원, 계약체결 220억원의 성과를 낸 바 있다.

한계희 기자 ghhan@ibu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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