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회 의원, 관계기관과의 현장정책간담회에서 강조

김종회 의원

10일 국회를 찾은 해양수산부와 한국어촌어항협회 및 전북도와 부안군 어촌어항팀 관계자들을 맞이한 김종회 의원은 부안 ‘위도띠뱃놀이’가 국가중요어업유산에 지정되어야 할 필요성을 강조하며, 관계 실무팀장들이 적극적으로 나서서 지정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요청했다.
부안군 위도띠뱃놀이가 우리의 전통어로행위와 실제 어민들의 삶과 직결된다는 김 의원은 “평소에도 사라져가는 우리 전통문화와 농어민의 오랜 문화유물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면서, “위도띠뱃놀이야말로 부안지방의 풍어기를 대표하는 우리 어민들의 애환이 담긴 삶의 양식이기에 이의 보전과 어민들의 생계와 연결된 지원책이 함께 마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의원은 “부안군과 전북도는 물론 해양수산부가 나서 사라져가는 우리 어민들이 삶의 터전에서 지켜온 문화유산을 적극적으로 발굴은 못한다 하더라도 기왕에 전해져 내려오는 위도띠뱃놀이와 같은 어업유산은 전승 발전시켜가야 할 것”을 주문하면서, “부안앞바다 칠산어장이 비록 영광원자력발전소의 온배수영향을 받아 어획고가 줄고 어종이 많이 사라져가는 시점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위도띠뱃놀이’가 어민의 삶과 직결된 칠산어장의 대표적인 어업유산인만큼 해양수산부와 한국어촌어항협회가 적극적으로 나서 국가중요어업유산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대하여 해양수산부 양영진 어촌어항과장은 “의원님께서 사라져가는 우리 어업문화유산에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위도띠뱃놀이가 부안지역의 대표적인 어업유산인만큼 어민들의 실질적인 생산활동과 연계된 구체적인 방안을 부안군과 함께 찾아서 국가중요어업유산에 지정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함으로써 우리의 어업유산을 지켜나가겠다”라고 화답했다.
한편, 김 의원은 7일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의 예방을 받고 “우리 농정의 기본방향이 농업보호에 있다는 점을 장관이 깊이 인식하고 대통령께서도 농업보호에 대한 기본적인 인식을 가지시도록 끊임없이 조언을 드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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