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공무원 2명 증가, 읍면 직원도 재배치

부안군이 행정자치부 ‘2017년 지자체 조직관리 지침’에 따라 행정조직을 개편하고 공무원을 재배치한다.
우선 기획감사실에 팀원 3명으로 구성된 ‘인구정책팀’을 신설해 저출산 및 인구늘리기 정책을 수행케 한다. 기획감사실에는 정책발굴강화를 위해 1명이 더 증원돼 모두 4명이 증원된다.
보건소에는 ‘감염병관리팀’이 신설돼 감염병 관리 및 신속 대응체계 업무를 맡는다. 이를 위해 1명이 증원된다.
또 계화면과 변산면은 복지허브화 확산에 따라 기존의 주민복지팀과 민원팀을 복지민원팀으로 통합해 운영한다. 이 팀은 해당 면 뿐 아니라 각각 행안·상서면과 진서·위도면까지 관장하게 된다. 인원 증원은 없다.
팀 이름의 변화도 있다. 미래창조경제과 일자리창출팀은 일자리공동체팀으로 변경되고, 보건소의 예방의약팀은 의약관리팀으로, 각 면의 복지민원팀은 맞춤형복지팀으로 바뀐다.
이에 따라 공무원 수는 694명에서 696명으로 2명이 증가한다. 직급별로 보면 6급이 1명 증가하고 7급이 3명 증가하는 대신 9급이 2명 감소한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2021년까지 5년 동안 9억1596만4000원의 인건비가 더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근무지별로 보면 본청이 333명에서 337명으로 4명이 늘어 가장 많고, 읍면이 2명, 직속기관이 1명 증가한다. 사업소는 5명이 감소한다.
구체적으로 보면 기획감사실 4명 증가를 비롯해 미래창조과가 1명(지역공동체 담당), 안전총괄과가 2명(방사선구획확대 1명, 통합관제센터 1명) 증가한다.
반면 주민행복지원실은 1명(저출산기능 이관 1명 감소, 맞춤형복지 1명 감소, 고용복지센터 1명 증가)이 줄고, 재무과가 1명(세외수입 1명), 민원소통과 1명(도로명주소 1명)이 줄어든다.
또 맑은물사업소는 2명(시설관리 2명), 문화체육시설사업소는 3명(전북도민체전 완료)이 줄어든다.
각 읍면을 보면 주산·동진·보안·백산·하서·줄포면이 각각 1명씩 증원되는 반면, 부안읍·행안·진서·상서면은 각각 1명씩 줄어든다. 기존에는 각 면의 직원 수가 13~14명으로 엇비슷한 수준이었으나 이번 재배치로 인해 12~15명으로 각 면별 숫적 차이가 커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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