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산의 젊은이들이 작목반을 결성하여
처음으로 심은 백하수오 여린 싹들이
목마름을 견디지 못하고 하나 둘 죽어간다.

이토록 심각한 가뭄이 혹시라도
젊은이들의 부푼 희망과 의욕을
메마른 땅위에 잠재워버릴까 염려스럽고 안타깝다.

젊은이들, 힘내시게!
나 같으면 포기하지 않고 밤을 새워서라도 물을 주고 싶네..     

/ 김영남/ daum blog : 보고네 사진뜨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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