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찰중 침수선박 발견 신속한 조치로 해양오염 예방

부안해양경비안전서(서장 조성철)는 기관고장 선박·고립자를 구조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다.
부안해경은 지난 29일 오후 9시 40분 위도 면 왕등도 북서방 13해리 해상에서 기관고장으로 표류하던 선박 S호(7.31톤, 위도선적, 개량안강망)에서 최모(64년생·위도)씨 등 승선원 5명을 구조했다.
해경에 따르면 최씨 등 승선원 5명은 23일 오전 7시께 위도면 식도항에서 출항하여 조업중 기관고장이 발생했다.
또 앞서 28일 오전 10시 8분경에는 죽막항 방파제 앞 200m 앞 해상에서 고립된 조모씨(61세, 남, 전주 거주)를 안전하게 구조했다.
전날인 27일 오후 2시 50분경에도 변산면 사자바위 앞 갯바위에서 낚시중 고립된 조모(남, 73년생)씨가 순찰중인 부안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26일에는 침수되는 선박을 구조하기도 했다.
이날 오후 10시33분경 변산센터 김미숙 경장 등 경찰관 2명이 격포항 순찰중, 계류중이던 덕성호(2.99톤, 변산선적, 연안복합)가 간조로 인해 선미부분이 부두바지 시설물에 걸려, 앞으로 기울어져 침수되어 있는 것을 발견했다.
이들은 곧바로 상황실에 보고, 구조대를 급파하며 선주 박모씨(56세, 남)에게 연락했다.
부안해경은 해양오염 방지를 위해 연료유 밸브와 에어밴트 차단 후, 롤형 유흡착제와 침수방지 사각 부이 8개를 설치하고 배수 작업을 실시해 27일 오전 9시경 구조를 마쳤다.
25일 오후 1시 8분경에는 모항해수욕장 모래사장에서 노인전동차를 이용해 조개를 채취 하던중 밧데리가 방전돼 움직이지 못하는 주민 김모(79)씨를 구조하기도 했다.

저작권자 © 부안독립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