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화면은 지난 30일 이평종 면장 주재로 가뭄극복을 위한 기관장협의회를 면사무소 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는 최근 5월 강수량이 예년보다 적고 기상청 6월 전망도 강수량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적을 것으로 예보돼 장기가뭄에 대처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의회에서는 주기적인 영농현장 방문을 통해 농민들의 고충과 필요사항을 면밀히 검토하고 가뭄이 심한 지역에 대해서는 행정을 비롯한 유관기관의 긴밀한 공조체계를 통해 가능한 모든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피해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특히 섬진강 농업용수 공급이 원활치 않은 계화간척지 밀단부의 경우 긴급 배수펌프 및 대형 양수기를 대여하는 등 신속하게 대응키로 했다.
이평종 계화면장은 “현재 상태에서 6월까지 가뭄이 지속될 시 수도작이 주를 이루는 계화면의 경우 생산기반이 무너지는 심각한 상태가 발생될 것으로 우려되는 만큼 유관기관과 협조해 상황별 대응계획을 마련하는 등 봄 가뭄 피해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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