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연기념물 점박이물범.

부안해양경비안전서는 부안 앞바다에서 천연기념물 제331호인 점박이물범 사체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부안해경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1시 10분께 변산면 격포항 북방파제 부근 해상에서 변산해경센터 경찰관이 순찰 중 점박이물범 사체를 발견해 조치했다.
사체로 발견된 점박이물범은 몸길이 약 110㎝에 무게 30㎏ 정도로 크기로 사체를 조사한 결과 불법 포획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사체는 부안군청 문화관광과로 인계했다고 부안해경은 설명했다.
우리나라에서는 1982년 점박이물범을 천연기념물 제331호로 지정해 보호하고 있으며, 점박이물범은 ‘해양생태계의 보전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른 보호종으로 그물에 걸리거나 사체가 발견될 시에는 즉시 신고해야 한다.
점박이물범은 동해권 전체에 서식하지만 희귀 동물로 서해에서는 백령도와 태안 인근에 극소수가 사는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부안독립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