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물의 거리에 있는 맑은물사업소 옛건물을 헐고 주차장을 만든다고 – 민선6기 들어서는 주차장이 자꾸 입에 오르내리네요. 현재 해경서가 쓰고 있는 건물도 원래 주차장을 만들겠다고 했었는데 그 때 헐었으면 허탈할 뻔 했다고 하더군요. 옛 건물을 잘 활용하는 방안을 찾는 것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이 공간을 청소년들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하자는 제안이 나오나 봐요. 공간만 있으면 많은 일을 벌일 수 있는 인재들이 바글바글 하다던데 왜 그들은 외면할까요?

√... 안전신문고라는 제도가 있어서 생활주변의 위험한 요소들을 신고할 수 있다고 – 부안독립신문에서 위험한 요소들에 대한 제보를 받아서 많이 제공했었는데, 이제는 국가에서 이런 제도를 만들었다고. 신고를 하면 국가에서 접수해서 해당 지자체에 통지하고 처리 여부까지 확인하고 점수까지 매긴다고 하네요. 스마트폰에 앱을 깔고 신고를 하면 된다니 주변의 위험 요소를 다 없애볼까요? 박원순 서울시장이 했던 모범사례를 베껴간 듯한 느낌이 들긴 하는데

√... 심상정 후보가 새만금 사업에 대한 민관검토위원회를 주장했다고 – 다른 대통령 후보들은 새만금을 두바이처럼 만들자고 공약하는데 심후보만 사업 자체를 재검토하자고 공약했네요. 엄청 서운한 소리로 들리겠지만 인천 송도신도시마저 실패한 사례를 보면 충분히 고려해 볼만한 주장 아닐까요? 몇 십 년 째 이루지 못할 ‘희망 고문’을 당하느니 이제 도민, 군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사업을 해보는 것이 어떨까요? 갯벌도 살리고, 강도 살리고, 농토도 살리고, 바다도 살리는 방안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요?

√... 부안에서도 대선 분위기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고 – 국민의당 현장투표에 737명이나 참여했다고. 민주당 경선도 현장투표 266명이지만 ARS까지 합하면 천여명이 참여한 것으로 추정된다는데, 이제 다음 주면 각 정당 후보도 결정되고 더 치열해 지겠네요. 근데 공개적으로 어느 후보를 지지한다고 말할 수도 없고, 다른 후보 비판할 수도 없다니 이렇게 ‘비밀스런 투표’가 뭐랍니까? 선거법을 좀 바꿔야 선거다운 선거 해 볼 수 있는 거 아닌지 원.

√... 부안군 저출산 대책을 추진하는데 그야말로 낳는 데 집중하고 있는 모양 – 출산장려금을 100만원 더 주고, 축하 사진도 찍어주고, 출산선물도 주고 요란스럽네요. 그런데 정작 애를 낳아 기르는 엄마들의 삶에 대한 분석은 안해 보나 봐요. 막 돈 주고 애낳으라고 하는 것같아서 좀 자존심 상할 것 같은데. 가장 중요한 것이 교육 문화적 환경이라고 엄마들은 주장하는 데 그건 전혀 신경도 안쓰네요.

√... 부안군 공직자들의 재산이 신고되었다고 – 군민 여러분 잘 한번 살펴 보시자구요. 그런데 재산 현황을 보니 정상적인 생활이 불가능한 공직자도 있네요. 참 신기한 능력이네요.

√... 대통령이 탄핵되니 세월호가 올라온다는 국민들의 말이 많다고 – 세월호는 국민들에게 큰 상처를 남겼죠. 3일이면 꺼낼 것을 3년 동안 안 꺼냈네요. 이제 박근혜가 권좌에서 내려가니 세월호는 올라오고, 박근혜가 구치소에 구속되면 세월호 진실은 봉인에서 해제되는 것 아닐까요? 모든 진실이 다 드러나기를 바래봅니다.

√... 하우스 감자를 수확하는 철이 됐다고 – 농민들 겨울 내내 고생 많았네요. 원래 농민들은 겨울에 좀 쉬어야 하는데, 겨울에도 땀흘리며 일한 보람을 제대로 보상 받기를 바래봅니다. 이제 부안 감자는 그 명성이 전국에 자자하대죠? 갈치찌게에 들어간 무와 기가 막히게 어울리던데 군민들도 맛 좀 보시구레.

√... 4월 2일에는 마실마라톤대회가 있다고 – 마실 축제도 홍보할 겸 전국 단위로 개최되는데 미세먼지가 걱정이네요. 운동해서 좋아지는 몸과 미세 먼지 마셔서 나빠지는 몸이 겨뤄서 좋아지는 몸이 성공하기를 바래봅니다. 멋진 마라톤 기대해 봅니다.

√... 위도에는 동백꽃이 만개하고, 다음 주에는 벚꽃 축제도 시작된다고 – 언제나 봄은 갑자기 빨리 오는 경향이 있지 않나요? 왜 아직도 추울까 하면서 움추릴 때 어느 날 갑자기 꽃이 사태져 나타나더군요. 올 해는 세월호도 인양돼서 조금은 더 홀가분하게 꽃을 즐길 수 있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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