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약사회 100만원 후원…계좌로 6명 성금 보내
내달 19일 수술…아빠 손석진씨 골수 제공 하기로

손태이(상서초 2학년)군 후원을 위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0일 ‘백혈병 손태이 군에게 희망을 주세요!’ 기사 보도 후 부안약사회에서 태이군 치료비에 보탤 수 있도록 100만원을 후원했다.
또 태이군 계좌에도 따뜻한 마음을 담은 6명의 후원자가 성금을 보내왔다.
이처럼 태이군에게 희망을 주기위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진 가운데 수술날짜도 잡혔다.
아빠인 손석진씨에 따르면 수술날짜는 다음달 19일이다.
일본에서 골수(조혈모세포) 기증자를 찾을 것으로 기대했지만 공여자를 못 찾아 결국 손씨가 골수를 제공하기로 최종 결정됐다.
골수가 50%만 일치하지만 가족중에서 손씨가 가장 적합한 것으로 나와 그렇게 결정됐다.
현재 태이군은 서울 연세대학교 암병원 소아암센터에서 골수 이식수술을 받기 위해 준비를 하고 있다. 
한편, 손태이군은 지난 2013년 급성림프모구성 백혈병 L2형으로 진단 받았다.
3년여간 치료를 받아오면서 가족들은 완치를 기대했었지만 지난해 9월 재발해 시신경과 중추신경쪽에서 발생하면서 안면마비가 찾아와 안타깝게 한쪽눈의 시력을 잃었다.
후원을 희망하는 분은 아래 계좌로 입금하거나 전화번호로 연락하면 된다.
후원계좌: 전북은행 731-21-0398788  예금주: 손태이 / 연락처: 아빠 손석진 010-3204-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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