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보건소(소장 김달천)는 지난 13일 전남 영광군 법성포구 해수에서 올해 첫 번째로 비브리오패혈증균이 분리됨에 따라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수칙 및 주의사항을 철저하게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비브리오패혈증은 일반적으로 해수 온도가 18℃ 이상 상승하는 5~6월경 첫 환자가 발생해 8~9월에 환자가 집중 발생한다.
특히 만성 간 질환자, 당뇨병, 알콜중독자 등의 기저질환을 가진 고위험군이 비브리오패혈증균에 감염될 경우 치사율(고위험군 치사율 50% 내외)이 높아 더욱 주의해야 한다.
부안군보건소는 지난 15일 즉시 관내 6개 항구 해·하수 온도를 측정을 시행했으며 평균 8.6℃로 10℃ 이상의 해수 온도가 측정된 곳은 없었다.
부안군보건소는 오는 4월부터 비브리오패혈균주 보균 검사를 매주 1회씩 시행해 적극적으로 비브리오패혈증에 대한 감시를 할 예정이다.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을 위해서는 어패류는 충분히 익혀 먹어야 하며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바닷물에 접촉하지 않아야 한다.
부안독립신문
- 입력 2017.03.17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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