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군청 공무원들이 홍보에 매달리느라 죽을 맛이라고 - 왜 자꾸 대통령이 생각날까? 그 분이 늘 그러셨는데, 죽을 쑤는 창조경제에 대해서 좋은 것을 국민들이 몰라서 그런다고. 늘 그 분에게 국민은 알려야 할 대상이었는데. 왜 부안군도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문제는 홍보가 아니라, 그 정책의 실효성이 아닐까? 스스로 돌아봐야 하는 것 아닌가? 장학금도 그렇고 가로수에 엄청 투자하는 것도 그렇고. -

○ ... 부안군이 멀쩡하거나 수리 가능한 버스승강장을 수천만원을 들여 교체하려 들어 군민들이 의혹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고 - 문제는 버스 교통 시스템인데 그건 완전 방치하면서 버스 정류장만 이쁘게 고치면 뭐하나요? 이런 태도가 군민을 바보로 여기는 것 아닌가요? 지금의 버스 정류장은 사람이 별로 없거든요. 우선 많은 사람들이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더 급선무 아닐까요?

○ ... 부안군은 부안 정명 600주년 기념주간을 24일부터 30일까지 진행한다고 - 그 프로그램에는 부안정신 동학혁명 학술대회도 있네요. 동학혁명의 정신은 자치, 후천개벽 즉 물질을 넘어 정신 개혁, 평화 공존, 여성성의 회복 등입니다. 근데 지금의 부안은 그것을 계승하고 있나요? 물질 성장 위주의 행정 관점만 봐도 계승이라고 보기는 좀 거시기 하지 않나요? 뭔가 큰 혁파의 계기가 필요하지 않을까요?

○ ... ‘하서면 백련리’가 새만금 항공레저 최적지로 꼽혔다고 - 허허벌판 새만금에 작은 희망이라도 만들어지는 것인가요? 아니면 이것도 ‘안(案)’만 있고, 돈도 없고 실행도 없는 환영같은 것인가요? 새만금은 썩어가고 사람들은 지쳐가는데 언제까지 남의 손만 바라보고 있어야 할까요?

○ ... 부안누에타운에서 장수풍뎅이 전문 기획전이 열린다고 - 누에타운에 전국적인 자랑거리가 있다는 거 아는 사람만 알아요. 세계적인 장수 풍뎅이 표본이 있거든요. 우리가 가지고 있는 자산을 잘 알아야 남의 것을 부러워만 하는 일이 없지 않을까요? 부안군민은 할인도 된다니 꼭 보시게요.

○ ... 에너지테마거리 일부 구간에서 차량 통행시 소음과 먼지가 발생해 주민들에게 불편을 주고 있다고 - 아스팔트가 아닌 네모난 돌로 포장되어 있는데 이런 도로 개념은 정말 천천히 달리는 것이거든요. 아마 10키로 이내? 그런데 아직 부안군내 이런 문화적 공감은 부족해요.  이런 문화에 대한 공감이 형성되고 시설을 해야 하는데, 공감도 되기 전에 먼저 시설을 설치하니 불협화음이 날 수밖에 없지 않을까요? 소통 공감 동행이라더니 너무 앞서간 거 아닌감?

○ ... 상서면에서 사랑의 송아지 릴레이 기부가 진행됐다고 - 어려운 농가를 돕기 위해 암송아지를 기증하고 그 송아지가 1년 뒤에 암송아지를 낳게 되면 그 암송아지를 다른 농가에 재기부하고 어미소는 기른 농가가 갖는 릴레이 기부 방식이라는데. 수송아지를 낳으면 어떻게 되나? 이런 생각으로 초치지 마세요. 참 멋지십니다.

○ ... ‘요리뽕! 조리뽕! 부안 참뽕요리 경연대회’가 열렸다고 - 점차 오디 명지로서의 위상을 확립해 가고 있는 부안군! 개발능력을 키워가고 있어서 다행입니다. 부안읍에도 대구 본뜨는 치맥거리보다는 부안 명품 오디요리 거리 같은 것이 더 어울리지 않을까요? 우리 고유의 것을 찾아서 개발해 보자구요.

○ ... 새누리당이 문재인씨에 대한 종북몰이 총공세를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민들이 시큰둥한 반응이라고 - 새누리당이 무엇 때문에 아무런 공직도 없는 개인을 그렇게 감싸고 도는 것일까요? 이정현 부인이 전시회에서 도움을 받았다는 보도도 있던데, 설마 그런 것 때문에 그러지는 않겠지요? 모든 새누리당 국회의원들이 그런 ‘혜택’을 입었을 리는 없을텐데. 점점 새누리당도 미스테리가 되어 가네요.

○ ... 최순실이라는 사람이 대한민국 최대 유명인이 되어가고 있다고 - 최순실씨에 대한 비리가 하루에도 몇 개씩이 새로 발굴되고 있네요. 그 여파로 130년 전통의 이화여대가 처참한 지경에 처하고 이번에는 아예 ‘대통령의 연설문을 고쳤다’는 증언까지 나왔는데, 이거 완전 수렴청정한 거 아닌가요? 이게 우리나라 정치제도에 있는 건가요?

○ ... 서울에서 경찰이 총맞아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 총 이야기는 미국 이야기인 줄로만 알았는데 이게 무슨 일이랍니까? 하긴 인터넷에 총 만드는 방법까지 돌아다니고 있고, 대한민국에서 군대에 복무해 본 사람들은 기본적인 총의 구조를 알고 있으니 잠재적인 가능성은 늘 있지요. 근데 총 못만들게 하는 것보다 총 쏠 일 없게 만드는 게 근본적인 해결책이라는 거 잊으면 안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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