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은 전국적으로 실시되는 제403차 민방위의 날 지진대비 대피훈련을 19일 오후 2시 민방공 지진경보 싸이렌과 함께 관내 전 기관·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실시했다.
이번 대피훈련은 지진발생시 국민행동요령 숙지를 위해 마련됐다.
대피훈련은 지진경보가 발령되면 사무실내의 견고한 탁자 밑으로 대피하고 사무실별로 교육요원을 선발해 지진발생시 대피요령을 교육하고 대피경보가 발령되면 인근 광장이나 운동장에 대피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부안군은 지난달 12일 경북 경주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군민들이 지진에 대한 대처요령 등을 몰라 불안해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자연재난 대비 국민행동요령 책자를 1000부 발간해 배포했으며 리플릿을 제작해 각 세대별로 배포하고 지진발생시 10가지 안전수칙 포스터를 제작해 관공서 및 아파트 엘리베이터에 게첨하는 등 주민홍보에 집중했다.
부안군 이재원 안전총괄과장은 “이번 대피훈련을 통해 전 군민이 지진대피요령을 숙달해 언제 어디서 지진이 발생하더라도 지진대피 매뉴얼에 따라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지진으로부터 안전한 부안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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