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농업기술센터가 주최하고 (유)남부안농업 농가주부모임이 주관한 ‘요리뽕! 조리뽕! 부안 참뽕요리 경연대회’가 지난 15일 부안군 줄포만 갯벌생태공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경연대회에는 1차 심사를 통과한 본선진출팀 15개팀이 출전했으며 본선진출팀은 인천과 부산 등 전국에서 모인 일반인, 대학생, 고등학생들로 일품, 코스, 뷔페, 레스토랑 요리 중 한 가지를 선택해 요리실력을 겨뤘다. 
특히 지역주민과 관광객 등 150여명이 대회를 참관하면서 참뽕요리 개발에 대한 높은 관심과 기대감을 보였다.
심사결과 대상은 ‘오디소스를 곁들인 훈제수육돼지고기, 오디 청포묵을 곁들인 배 냉국, 오디 시럽소스를 곁들인 떡꼬치와 국화차’를 요리한 전주대학교 최정환씨 등 4명에게 돌아갔다.
 최우수상은 남부안농업 농가주부모임 심계천·홍금이팀의 일품요리가, 우수상은 국제 한식조리학교팀의 레스토랑 요리가, 장려상은 부안정보화농업연구회팀의 레스토랑 요리와 전주대학교팀의 3코스 요리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심사기준은 국제요리 경연대회 심사기준을 적용해 조리과정 및 기술, 메뉴 구성, 작품성, 상품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했다.
부안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요리경연이 끝난 후 대회 관계자들과 관람객들이 모두 출품작들을 즐겁게 시식할 수 있어 좋은 반응을 보였다”며 “향후 대상작 등 입상작을 근거로 요리전문가 컨설팅 후 부안군에 보급 가능성 등을 면밀히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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