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은 보안면 유천뜰에서 올해 첫 벼베기 수확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첫 벼베기 수확을 시작한 농가는 고광웅씨(내유천 이장)로 지난 5월 7일 첫 이앙을 시작해 100여일 만에 첫 벼를 수확했다.
벼 수확작업은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보안면 유천리 1293번지 외 7필지로 수확면적은 약 2.8ha이며 품종은 백일미, 일본산 기나라, 극조생종 등이다.
첫 벼베기 수확을 시작한 고광웅씨는 “예년과 달리 강우량이 적고 기온이 높아서 가뭄 등의 농업재해가 우려됐으나 보안면과 농민상담소 등의 적극적인 현장행정 지도 로 알곡 수확량은 전년대비 크게 차이가 없다”며 “일부 품종은 오히려 수확량이 크게 증대돼 많은 소득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백용 보안면장은 “부안군의 첫 벼 수확이 보안면에서 이뤄진 것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농가들의 어려움과 중소농의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앞으로도 적극적인 현장행정을 추진하고 농업인의 소득증대 및 6차 산업 등의 발굴을 통해 자랑스런 부안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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