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심의회에서 민간투자자 송태현씨 확정

   
 
부안 줄포만 갯벌생태공원내 가족호텔 신축사업 민간투자자가 확정됐다.
부안군은 지난 11일 오전 10시부터 1시간 30여분 동안 민간투자사업 심의위원회를 열고 줄포만 갯벌생태공원내 가족호텔 신축사업 민간투자자를 송태현씨로 최종 확정했다.
송씨는 현재 전주 한옥마을에서 카메라 박물관과 민박집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심의는 전주대 관광경영학과 교수, 예원예술대 문화예술관광컨텐츠학과 교수, 문찬기 의원, 김영섭 기획감사실장을 비롯한 공무원 등 8명이 참여했다.
이날 심의는 지난 7월 29일 사업시행계획을 제출한 송씨의 사업계획안을 검토하고, 사업계획 심사와 함께 제안자의 사업 설명, 질의 응답 등을 통해 줄포만 갯벌생태공원 내 가족호텔 신축 최종 민간투자자로 지정했다.송씨는 이날 사업제안서를 통해 “줄포만 생태공원 가족호텔을 총 12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지하1층, 지상8층으로 숙박인원 250명을 수용할 수 있는 44실 규모 가족호텔을 짓겠다”며 또 “부대시설로 카메라박물관, 해수사우나, 짚라인, 조각공원 등을 조성해 줄포만이 가지고 있는 지리적 특성과 다양한 관광자원을 바탕으로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머무는 동안 갯벌을 비롯한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힐링형 가족호텔을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심의위원들은 “가족호텔은 전문 경영인이 운영해야 되는데 할 수 있겠느냐. 능력이 되겠느냐”며 질문을 던졌다. 이에 송씨는 “다년간 전주에서 카메라 박물관과 민박집을 운영하면서 경험을 쌓아왔다. 충분히 할 수 있다”며 답변했다.
이어 그는 “특히 줄포만 갯벌생태공원은 타 지역 보다 장점이 많은 지역으로 생각한다”며 “충분히 흑자 경영을 할 수 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사업시행은 오는 12월말까지 실시설계를 마치고 내년부터 공사에 들어가 2018년 상반기 안으로 완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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