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산 해수욕장을 비롯한 부안군 5개 해수욕장이 46일간의 해수욕장 운영을 마치고 지난 16일 일제히 폐장했다.
부안군은 올해는 7월1일부터 8월15일까지 46일동안 22만5천여명이 부안지역 해수욕장을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7만5천여명보다 5만여명이 증가한 것으로 작년과 달리 고온다습하고 무더운 날씨가 연일 지속되는 등 해수욕객 유입 요인이 증가했으며 또한  변산해수욕장의 개장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해수욕장별로 변산해수욕장이 2만4천여명, 고사포해수욕장이 7만여명, 격포해수욕장이 5만6천여명, 모항해수욕장이 6만8천여명, 위도해수욕장이 7천4백여명 등이다.
부안군은 46일간 3,400여명의 안전요원이 투입되었으며, 부안 해양경비 안전서 및 소방서, 변산반도국립공원, 경찰서와 상호 협력하에  해수욕장 안전관리에 총력을 기울여 한건의 사망사고 없이  해수욕장을 폐장했다.
한편 해수욕장 안전요원들은 해수욕장 안전관리는 물론 해수욕장을 찾은 해수욕객들에게 심폐소생술 교육등을 실시해 해수욕객들에게 의미있는 시간이 될 수 있게 하였으며, 해수욕장 위험요소 제거 및 환경정비에도 앞장서는등 해수욕장 안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였다.
해수욕장 안전요원은 부안군 해수욕장을 찾은 관광객들이 아무사고 없이 휴가를 즐길수 있도록 작은 힘이 된것에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부안군 해양수산과장은 “해수욕장 안전관리에 노력하신 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올해 여름해수욕장 운영으로 얻은 경험과 노하우를 내년 해수욕장 운영 계획 수립 시 적극 반영해  서해안의 명품 해수욕장으로 만들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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