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열흘 빨라 햇과일 물량 부족···병어·민어 등 두배 이상 오를 듯

이번 추석(9월18일)에는 사과를 제외한 배·단감·대추 등 햇과일 가격이 오를 전망이다. 올해 추석이 작년보다 열흘 빨라 햇과일 물량수급이 어렵기 때문이다.

(주)농협유통에 따르면, △배 10~20% △단감 약200% △대추 30~40% 정도의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사과는 재배면적이 증가하고 조생종 작황이 좋아 전년과 비슷하거나 약간 낮은 5kg에 3만8천원 수준의 가격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단 조생부사 품종의 출하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고사리·도라지 등 나물류는 추석에 대비, 작년보다 많은 물량을 확보해 작년과 비슷한 시세다. 한우도 작년과 비슷하며, 닭고기·계란은 공급물량이 충분해 작년과 비슷하거나 내릴 전망이다. 특히 계란은 25~30% 싼 가격으로 구입이 가능할 듯하다.

멸치·병어·민어·참가자미 등 일부 생선은 조업량이 적어 최고 두 배 이상 오를 전망이다. 그러나 제수용 냉동 참조기는 올 봄 조업량이 많아 작년보다 15~20% 가격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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