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복지관 개관 10주년 기념으로 진행

부안종합사회복지관·부안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이춘섭)은 지난 28일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장애인 미술교실 벽화그리기’행사를 행안면에 위치한 제일공업사에서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2008년 벽화그리기 사업을 처음 시작할 때, 다른 기관들에서는 장애인들이 그린다는 이유로 다들 꺼려하는데도 흔쾌히 벽화그리기를 허락해 준 제일공업사에 고마운 마음을 되새기기 위해 복지관 개관 10주년 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날 벽화그리기 행사에는 장애인 미술교실 이용자, 푸른애벌레미술학원(원장 손정국) 소속 학원생, 자원봉사 학생 등 30여명의 주민들이 참여하여 재능기부로 진행되었으며, 색이 바래고 보기 좋지 않았던 담장 약 50M에 꽃, 동물, 집, 자동차 등 일상의 그림을 그려 넣어 편안하고 아늑한 거리를 조성했다.
이춘섭 관장은 “부안군의 소외된 이웃과 함께 지역주민들의 힘으로 만들어가는 복지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복지관은 이에 앞서 26일 부안복지관 급식소에서 ‘함께한 10년, 다시 뛰는 10년’이라는 주제로 개관 10주년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기념행사는 지난 10년 동안 부안복지관을 통해 지역사랑을 나눈 은인들을 선정해 감사패를 전달하는 등 모두가 함께 하는 행사로 실시됐다.
부안복지관은 장애인을 비롯한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다양한 복지서비스 제공뿐만 아니라 일반주민들을 대상으로 각종 교육·문화 프로그램도 실시하고 있으며, 지역 내 유일한 종합사회복지기관으로써 지역사회 복지향상을 견인하는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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