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은 제94회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5월 5일 부안동초등학교 운동장에서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린이날 기념 어린이 큰잔치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부안군기독교 연합회가 주관하고 사단법인 삼동청소년회 부안지회와 전교조 부안지회의 후원으로 진행됐으며 1부 기념식에 이어 2부 놀이마당·체험마당·먹거리마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어린이 모범유공자 김경숙과 모범어린이 이성진(변산초 5)학생이 도지사 표창과 부안초등학교 5학년 임정은 외 20명의 학생이 부안군수 표창장을 받았다.
이날 어린이들은 에어바운스, 열쇠고리 손거울 만들기, 한지 LED등 만들기, 석고 방향제 만들기, 비누만들기, 식품기차만들기, 과일 풍선 만들기 등에 참여했다. 배고플 때를 위해 토스트, 김밥, 와플, 물, 솜사탕, 아이스크림이 따로 준비되어 있었다.
한 학부모는 “몇 년 전에 참여 했을 때는 먹을거리가 없어 아이들은 배가 고프다고 하고 사 먹일 데는 없어 곤란 했었는데 이번에는 음식이 준비 되어있어 참 다행”이라고 말했다.
부안군 박창구 주민행복지원실장은 “우리 어린이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가해 어린이날 하루만큼은 신나게 뛰어놀며 신체와 정서발달에 도움이 될 만한 다양한 주제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봉사활동 나온 윤명인(19,부안고)군은 “사람들이 많아 정신없지만 다른 사람들을 도와주니까 보람도 느끼고 너무 좋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여한 이희창(9살, 동초)군은 “비누 만드는 거랑 에어바운스랑 이것저것 해서 재미있었어요. 맨날 맨날 했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했다.
김선영(32,부안읍)씨는 “애기가 좋아하니까 좋다. 하지만 스티커를 어디서 붙여야하는지 안내가 잘 안돼서 아쉽다”며 체험부스의 스티커 붙이기의 혼선을 아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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