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래 의원이 지난 28일 무주군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전북시군의회 한마음대회에서 ‘전북의정봉사상’을 수상했다고 부안군의회가 밝혔다.
평소 낮은 자세로 소외된 이웃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군민의 편에 서서 의정활동을 펼쳤다는 평가다.
박 의원은 지난 2014년 김제시가 AI의 확산방지를 위해 김제시 용지면에서 예방적 살처분한 오리 2만여 마리를 매몰하지 않고 부안군에 있는 참프레(도계업체)에 사료용으로 반출해 논란이 일자, 부안군의회 정례회에서 5분 자유 발언을 통해 강력히 규탄했다. 그 결과 언론을 통해 부안군민에게 재발방지 약속과 함께 사과했으며, 참프레 회장 등이 부안군의회를 직접 방문해 부안군민에게 정중히 사과하고 악취문제 해결을 위해 예산을 투입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위도 앞바다에 추진하는 서남해 해상풍력단지 개발사업의 백지화를 강력히 주장했으며, 한국전력공사의 부안 송전선로 및 송전철탑 공사 추진 시 주민의견을 적극 반영할 것을 강력히 촉구해 지중화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박병래 운영위원장은 “이번 상을 수상하게 돼 기쁘면서도 더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앞으로 군민이 신뢰하고 만족할 수 있는 소통의 의정을 펼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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