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민과 농어촌을 위한 농어업 10대 공약 제시
더불어민주당 김춘진 후보는 지난 4일 김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농어민과 농어촌을 위한 농어업 10대 공약을 제시했다.
김 후보는 “잇따른 FTA 협상 체결로 농어가 소득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한편, 농어촌 인구고령화 및 인구유출로 농어촌은 성장 동력을 잃었다”며, 김제와 부안도 예외는 아니라는 우려를 밝혔다.
이어 김 후보는 농어민과 농어촌을 위한 농어업 10대 공약을 제시하며, “도시보다 잘사는 농어촌”을 만들기 위한 구체적 방안을 밝혔다.
김 후보가 제시한 농업 10대 공약은 ▲ 농산물 6차산업화를 통한 농가소득 창출기반 마련 ▲ 직불금제도 확대 및 현실화 ▲ 농수산물 생산비 및 정책자금 금리 인하 ▲ 농어촌 난방용 유류 면세유 공급 ▲ 미래 농어업인 육성 ▲ 농어민에게 고품격 건강검진 제공 ▲ 농어촌생활환경 개선대책 마련 ▲ 농어업기반시설 확충 및 농어업재해대책 마련 ▲ 도농간교육양극화 극복 ▲ 농어촌 보건‧복지시설 확충 등이다.
김 후보는 이와 함께 이날 ‘행복한 100세 인생 더불어민주당이 지켜드리겠습니다’라는 주제로 당 차원의 어르신 공약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회에는 김 후보를 비롯해 김윤덕·최형재·김성주 후보 등이 함께했다.
이들은 3대 주요공약으로 △기초연금 30만원으로 인상 △어르신 일자리 증대 △의료비 절감을 제시했다.
세부 내용으로는 △최빈곤층 어르신 40만명에게 실질적인 기초연금 혜택 제공 △국민연금 삭감 중지하여 최소한의 노후대비 기반 마련 △노인 일자리 100만개 늘리고 수당 40만원으로 인상하여 노인빈곤 탈출구 마련 △저소득 어르신들의 만성질환 약값을 절반으로 대폭 경감 △경로당을 여가․건강관리․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어르신 종합 복지센터로 건설 △‘사회서비스 공단’을 설립하여 보육과 어르신 돌봄 등 사회서비스 국가책임 제공을 실현하고 준 공무원 수준의 ‘괜찮은 일자리’ 제공 △주택연금제 개선으로 은퇴 후 소득 확보를 약속했다.
한편, 김춘진 후보는 4일 김종회 후보에게 “아전인수격 비방을 중단하고 토론장으로 복귀하라”고 촉구했다.
김 후보는 “김종회 후보는 명백한 실무자 착오를 꼬투리 잡아 비방할 것이 아니라 7일(목)과 8일(금) 예정된 토론회에 즉각 나와 유권자들로부터 정정당당하게 검증받아야 한다”며 “이와 별개로 토론회 불참에 대해서는 유권자들에게 반드시 사과해야한다”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