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 국민의당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지역의 경제를 이끌고 있는 농업 근로자의 안전을 보장하고 농업인의 소득을 보전함과 동시에 식량자급률 증가를 통한 식량주권 사수를 위한 패키지 정책을 제시했다.
송 후보는 ‘농업은 지역뿐만 아니라 국가적 차원에서 보호해야 할 산업인데도, 현 정부는 시장경제체제에 농업의 미래를 맡겨둔 채 FTA와 TPP 가입 등의 농업 죽이기 정책만을 펴고 있다’며 ‘기초농산물 국가수매제’, ‘직불금제도 개편’, ‘친환경 농산물 급식 의무화’, ‘농어촌 안전보험 예산 확보’, ‘무역이득공유제’의 다섯 가지 정책을 제시했다.
송 후보는 우선 ‘기초농산물 국가수매제’를 통해 쌀, 밀, 보리, 콩, 옥수수 5개 기초 곡물에 대해 국가수매제도를 시행하여 농산물 생산비 보장을 통해 농업인의 소득을 보전하고, 가격 안정화를 통한 소비자의 농산물에 대한 불안을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직불금 제도 개편’을 통해 현재 1ha당 100만원으로 설정된 쌀 고정 직불금을 늘리고 변동 직불금을 쌀 이외의 작물에 할당하여 다양한 작물 재배를 통한 소득 증대 및 쌀 생산량 조절을 통한 가격안정을 유도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친환경 급식 의무화’를 통해 학생들에게 믿고 먹을 수 있는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친환경 농산물 재배를 통한 지역의 고부가 농업을 장려하여 농업인의 소득 증대를 유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송 후보는 농어업인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농어촌 안전보험 예산 확보’와 농촌 정책 추진 예산 마련을 위한 ‘무역이득 공유제’도 공약으로 채택했다.
송 후보는 “김제·부안을 이끌어온 농업이 위협받고 있는 상황에서 농업과 식량주권을 지키는 것은 지역을 지키는 일 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도·농간 격차 해소를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한 일”이라고 강조하며 “농업문제 개선을 위해 주민들의 의견을 귀담아듣고 낙후된 부안·김제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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