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중순까지 제7기 학생기자단 모집도

전라북도교육청이 도내 각급 학교에 공문을 보내 입학 전 병력, 가정형편 등 인권침해 소지가 있는 개인정보 수집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전라북도교육청은 새학기가 시작되기 전 매년 2월에 이같은 내용을 일선 학교에 안내해 왔지만 아직도 일부 개선되지 않고 있다고 보고 재차 공문을 보낸 것.
7일 전라북도교육청은 가정환경 조사서나 입학생 이해자료를 활용하는 과정에서 과도한 개인정보를 수집하는 경우가 많다며 주의해달라고 강조했다. 전라북도교육청이 밝힌 인권침해 소지가 있는 개인정보 수집사례를 보면 ▴입학 전에 심하게 앓은 병명이나 신체  장애 정도를 기입하는 등 입학 전 병력 묻기 ▴보호자의 학력, 직업, 종교를 기입하게 하기 등이 이에 속한다.
또 가정형편을 조사하면서 편부모, 기초생활수급자, 조손가정, 다문화가정 여부를 기입하게 하거나 문자, 셈하기 등 입학 전 학습 정도를 묻는 것도 인권 침해 소지가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도교육청은 도내 초등학교 6학년 이상 학생들을 대상으로 제7기 학생기자단을 모집한다.
학생기자단은 신문부와 방송부로 나눠 운영할 예정이며 인턴기자 과정을 거치며 기사 작성교육, 인문학 강좌, 현장체험학습 등 다양한 교육이 제공된다. 또 인터넷 카페활동을 통해 취재한 기사를 작성해 함께 공유하는 한편 지난해 활동했던 6기 학생기자단 중에서 희망자들과 함께 팟캐스트도 운영할 계획이다. 
전라북도교육청은 초중고학생 각각 30명씩, 90명의 인턴기자를 선발해 활동실적에 따라 45명을 최종 선정, 6월 정식 발대식을 가질 계획이다. 지원 희망자는 자기소개서를 작성해 행복한 교육소식 홈페이지(http://news.jbe.go.kr)에 3월 중순까지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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