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곽인희 예비후보는 4일 김제·부안의 100년 먹거리산업으로 우주항공산업 육성을 제시하며 새만금지역을 우주항공산업의 메카로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곽 후보는 “전남 고흥 외나로도에 위치한 우주센터는 지리적 여건상 관련 산업의 클러스터링이 용이치 않다”며 “새만금지역은 외나로도 우주센터와의 접근성 면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어 전북정치권의 의지 여하에 따라 충분한 승산이 있다고 본다”라며 “새만금에 우주항공 소재 및 부품 산업을 유치하고, 인공위성 및 발사체 연구와 제작 산업을 유치, 육성하자”고 말했다.
곽 후보는 “이는 지역균형발전 차원뿐 아니라 그동안 예산과 인사 등 전북의 소외와 홀대, 차별에 대한 비판을 넘어 정당한 권리주장이자 새만금사업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기회”라고 힘주어 말했다.
곽후보는 이에 앞서 1일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에게 정치개혁을 위한 ‘국회의원 세비 다이어트’ 공약을 당론으로 채택해 줄 것을 정식 요청했다.
곽 후보는 “의원 세비 다이어트 공약은 단순한 세비 삭감 차원이 아니라 최저 임금에도 미치지 못하는 급여로 살아가는 많은 국민들의 삶을 잊지 않겠다는 의지의 표명”이자 “최저 임금도 못받는 근로자들이 230만명에 이르는데 국회의원들이 앞장 서 최저 임금을 현실화하라는 국민적 요구를 담고자 했다”고 청원 취지를 밝혔다.
곽 후보는 또 드론 및 R/C(Remote Control) 관련 산업을 김제지평선산단에 유치해 산단 활성화 및 제 2산단 조성 등 첨단 미래산업의 교두보를 확보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곽 후보는 “최근 정부에서도 ‘드론’의 국내 시장 형성과 육성을 위한 연구개발에 착수했다”며 “대구시는 드론산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자 한화테크윈과 드론산업 육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연구센터와 관제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하고 “아직 걸음마 단계인 관련 시장의 수요에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곽 후보는 열악한 근무 환경에서 우리 아이들을 보육하는 영유아 어린이집 근로자들의 처우개선이 절실하다며 기본급 및 처우 개선비 인상 필요성을 제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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