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겨울철을 맞아 부족한 먹이를 찾으러 민가로 내려온 멧돼지의 잦은 출몰로 인한 피해가 많아져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
민가로 내려온 멧돼지로 인한 피해는 하루가 멀다 하고 언론에 보도되고 있는 실정으로, 정성스럽게 가꾼 농작물에 막대한 피해를 줬다는 소식을 접하기도 하고 겨울산행을 즐기는 등산객이 멧돼지에 받쳐 목숨을 잃었다는 뉴스도 듣곤 한다.
이러한 멧돼지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하여 지자체에서는‘유해야생동물 포획단’을 운영하고 있지만 멧돼지를 잡기위해 사용되는 엽총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기도 해서 총기에 대한 관리강화가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다.
최근, 충북 음성에서 수렵을 하던 중 초등학생에게 총을 발사하여 총상을 입은 사건이 발생한 사례를 보더라도, 총기류의 안전관리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 하겠다.
멧돼지로 인한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겨울철 멧돼지의 특성을 이해해야 하는데, 겨울철에는 멧돼지의 교미 시기라 상당히 예민하고 공격적인 성향을 보인다고 한다. 멧돼지를 만났을 때 크게 소리를 지르거나 등을 보이며 도망쳐서는 안 되고 당황하지 말고 시력이 약한 멧돼지의 특성을 감안하여 주변의 큰 나무나 바위 뒤로 숨는 것도 멧돼지로부터 피해를 방지하는 하나의 방법이다.
또한, 민가까지 내려오는 멧돼지를 퇴치하기 위해서 자치단체에서 운영하는‘유해야생동물 포획단’이 적극적인 포획에 나설 수 있도록 더 많은 인센티브 부여 등 활용방안을 강구하여 멧돼지로부터 피해를 최소화 하여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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