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개발청(청장 이병국)은 내년 새만금사업 전체 예산은 올해보다 18.2% 감소된 6,093억원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새만금개발청 소관 예산은 18.4% 증가된 808억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방수제 축조공사 완공 등으로 전체 사업예산이 감소되었으나, 새만금사업의 핵심 기반시설인 남북2축도로가 신규 사업으로 반영되고, 계속사업인 동서2축도로 사업비가 증액되어 새만금사업이 탄력을 받게 되었다.
각 분야별로 보면 ▲기반시설 구축 1,457억원 ▲용지조성 2,391억원  ▲수질 개선 2,180억원 ▲투자유치 등 65억원이다.
기반시설 예산은 올해 대비 5.9% 감소된 1,457억 원 규모로, 신규 사업으로 남북2축도로 설계 및 공사비 21억 원(새만금청), 간척사 박물관 건립 설계비 10억 원(새만금청), 새만금 종합사업관리체계 구축 용역비 2억 5천만 원(새만금청)이 반영되었다.
또 계속사업 중 동서2축도로 공사비 537억 원(새만금청), 새만금-전주 간 고속도로 설계비 74억 원(국토부), 고군산군도 연결도로 공사비 268억 원(국토부), 새만금 신항만 건설비 494억 원(해수부), 새만금 공업용수도 건설 50억 원(새만금청)으로 확정되었다
새만금 내부 간선도로망인 남북2축도로는 내년 설계완료 후 연말에 본 공사가 착공되고, 금년에 착공된 동서2축도로의 공사가 본격화되게 되었다. 또한, 고군산군도 연결도로가 연말에 완공되고, 새만금-전주 간 고속도로의 실시설계도 마무리될 전망이다.
용지조성 관련 예산은 방수제 축조 및 농생명용지 조성 2,308억 원(농식품부), 새만금 생태환경용지 조성 72억 원(환경부) 등으로 방수제 11개 공구 중 8개 공구가 내년 완료되는 관계로 금년(3,044억 원)보다 21.5% 감소하였다.
방수제 축조공사는 총 11개 공구 68.2㎞중 올해 1개 공구(4.2km), 내년에 8개 공구(50km)를 완료하고, 농생명용지 조성 9,430ha는 방수제 공사와 연계하여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새만금 생태환경용지(0.82㎢)는 금년 설계 및 환경영향평가를 완료하고 내년부터는 생태환경용지 개발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수질개선 예산은 새만금 2단계 수질대책 1,270억 원(환경부), 만경강·동진강 하천정비사업 902억 원(국토부) 등으로 금년(2,758억 원)보다 감소(21.0%, △578억 원)한 수준이다.
그밖에 투자유치활동 및 홍보 23억 원(새만금청), 생태탐방로 조성 7억 원, 생태체험 학습랜드 조성 19억 원(신규), 상설공연 8억 원이 반영되어, 새만금에 대한 국민 관심도 제고와 투자 활성화가 기대된다.
이병국 새만금개발청장은 “금년 동서2축도로에 이은 남북2축도로 및 간척사 박물관 건립 사업 등이 내년 신규예산에 반영되어 새만금 투자여건이 한층 개선되었다“면서, “국책사업인 새만금사업의 조기개발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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