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항산화제의 일종일 코큐텐 (코엔자임 Q10)에 대하여 이야기 해보려 합니다. 먼저 코큐텐을 대해 이야기 하기전에 요즘 많이 들리는 항산화제가 어떤 것인지 알아봐야 하겠습니다. 우리가 음식물을 섭취하게 되면 몸에서 여러 가지 화학반응이 일어나게 되고 이결과로 몸을 움직일 수 있는 에너지가 생성되게 됩니다. 이러한 화학반응에 꼭 필요한 산소를 호흡을 통해 얻게 되는데 우리가 호흡을 하게 되면 산소가 몸 안으로 들어가고 에너지 대사 중 산화과정에 활용이 되면서 여러 대사과정에서 활성산소가 생겨나게 됩니다. 이 활성산소가 세포를 공격하고 손상시켜서 생리기능이 저하되고 질병이나 몸의 노화를 촉진하게 됩니다. 쇠에 녹이 생기는 것처럼 활성산소가 우리 몸을 망가트리는 원인 물질중의 하나입니다. 바로 이 활성산소를 막아주며 몸안에서 나쁜 영향을 주는 활성산소를 없애줄 수 있는 물질들이 항산화제입니다.항산화제는 여려가지 종류가 있는데 비타민 A(베타카로틴), 비타민 C, 비타민 E, 코엔자임 Q10, Se(셀레늄), Mn(망간), Zn(아연), Cu(구리)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항산화제의 일종인 코큐텐은 우리가 먹은 음식을 몸안에서 대사시켜 몸을 움직이는 생체 에너지를 만들어 내는 미토콘드리아의 핵심 구성요소이기도 합니다. 일명 Ubiquinone으로 불리는 이 물질은 세포 내 미토콘드리아 안에서 에너지를 생성하는데 중요한 기능을 하며 모든 살아있는 포유류에게 필수적인 영양소라 할 수 있습니다.
쇠고기, 계란, 생선 (대구, 고등어, 연어, 정어리), 시금치, 브로콜리, 정제되지 않은 곡류, 발아, 식물성 기름, 간/심장 같은 육질 등이 코큐텐 섭취가 가능한 음식입니다. 이러한 코큐텐은 우리몸 중에서 심장, 간, 신장, 췌장 및 잇몸에서 많이 발견된다고 합니다. 그러나 질병, 스트레스와 환경오염, 나이가 증가함에 따라 체내 조직의 코큐텐 보유 수준은 감소하게 됩니다. 코큐텐이 몸에서 줄어들면서 심장, 간, 신장, 잇몸등의 건강이 약해질 수 있게 되는데 이때는 외부에서 의약품이나 식품으로 복용해주면 몸안에 적절한 코큐텐 양이 유지가 될 수 있습니다. 코큐텐을 식품이나 의약품으로 복용하게 되면 몸에 여러 가지 좋은 작용을 기대할 수 있게 됩니다. 체내에서 세포 수준의 에너지 생산을 증가시키며 운동 능력을 향상시켜 피로회복에 도움을 주며 심장에 지속적인 에너지를 공급해주어서 심혈관 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또한 몸속의 지질 성분이 산화되는 것을 막아줄 수 있어 혈중 콜레스테롤 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으며 비타민E의 환원을 막아서 몸속의 과산화물질을 없애주는 항산화작용을 하여 노화방지에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정자의 활동능력을 좋게 해주며 잇몸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심혈관질환을 가지고 있어서 심장약이나 혈압약을 복용중인 분들에게는 코큐텐이 심장활동 능력을 개선시켜줄 수 있는 작용이 있으니 코큐텐 복용을 권하고 싶고, 고지혈증 때문에 콜레스테롤합성 저해제를 복용하고 있는 경우에는 고지혈증 치료약이 콜레스테롤 합성을 억제하면서 코큐텐 합성을 저해하게 되므로 외부에서 코큐텐을 공급해주는 것이 좋겠습니다.
하지면 와파린과 같은 항혈액 응고제를 복용하는 경우에는 코큐텐이 와파린의 항응고 성분을 저해할 수 있으므로 주의를 해야겠습니다.

저작권자 © 부안독립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